(자료사진) © AFP=뉴스1
마스터카드가 11월1일부터 12월24일까지 미국 내 온·오프라인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8%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라인이 전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6%를 기록했다. 연말 쇼핑기간 동안 온·오프 전체 소매판매(자동차 제외)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에 비해 온라인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통상 연말 쇼핑시즌은 추수감사절부터 성탄절까지인데, 올해 추수감사절은 11월28일로, 지난해 11월 22일보다 1주일 정도 늦었다. 이로 인해 올해 연말쇼핑 기간은 최근 6년 가운데 가장 짧았다.
사도브 고문은 "온라인을 통해 연휴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자상거래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마스터카드 분석에 따르면 올 연말 쇼핑기간 동안 백화점 매장 매출은 1.8% 감소한 반면 백화점 온라인 매출은 6.9% 증가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해서 매장에서 수령하는 클릭앤콜렉트 서비스와 온라인 주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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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로이터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무역갈등이 기업 투자에 타격을 주었지만 소비자들은 낮은 실업률과 임금 상승의 혜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올해 연휴 소매판매가 지난해보다 3.4% 증가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숫자다"라며 자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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