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신공장 가동 4분기 호실적 기대-NH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2.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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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동구바이오제약 (6,310원 ▼20 -0.32%)에 대해 신공장 가동 본격화로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5100원이다.

구완성,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난 10월 공장 증설 완료하고 이 달부터 가동률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적 고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제, 연질캡슐 등 라인에서 약 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데, 증설로 최대 매출이 1500억~2000억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은 1204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추정했다. 본격적인 이익 성장은 2020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두 연구원은 공동 생동성 시험 금지로 국내 제네릭 시장 위축이 예상되지만,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미 증설을 완료한 상태에서 공격적인 생동성 개발비 투자를 통해 CMO(위탁생산)보다 자사 제품 생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체 영업 강화 및 신공장 효과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디앤디파마텍,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상장 때 지분 매각 차익 회수로 추가적인 현금 흐름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도 바이오노트, 로보터스에 각각 30억원, 16억원을 투자했다. 활발한 지분 투자로 신규 R&D(연구개발) 파이프라인 확보, 신사업 개발 및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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