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공장 내주 '임시휴업'..노조 한시적 2교대 거부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9.12.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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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창원공장이 다음주 후반 근무조를 대상으로 임시 휴업(TPS)에 들어간다.

한국GM은 정규직 근로자들에게 한시적으로 제안한 2교대 체제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20일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사측은 한시적 2교대 전환이 생산계획 및 제반 경영상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해왔다.



사측은 우선 기존 다마스·라보·스파크 생산량 감소에 따라 1교대로 전환했다가, 2022년 신형 크로스오버차량이 본격 생산되면 다시 2교대로 돌리겠다는 복안이었다.

그러나 정규직 노조는 비정규직 노조와 갈등이 우려된다는 이유 등으로 사측 방침을 거부했다. 또 차기 집행부와 논의하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GM 창원공장은 비정규직 노동자 566명에게 오는 31일까지 해고하겠다는 통지서를 전달한 바 있다.
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 중인 '다마스' / 사진제공=한국GM한국GM 창원공장에서 생산 중인 '다마스' / 사진제공=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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