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발전 유공자에 故박동길 명예교수 등 12명 신규 지정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19.1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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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19년도 과학기술유공자 신규 지정

(첫번째줄 왼쪽부터)고 박동길 인하대 명예교수, 박세희 서울대 명예교수, 고 이상수 한국과학원(현 카이스트) 전 원장(두번째줄 왼쪽부터)고 권태완 한국식품연구원 전 원장 △김영중 서울대 명예교수, 고이우주 연세대학교 전 총장, 고 한인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세번째줄 왼쪽부터)김영걸 포스텍 명예교수, 고 김정식 대덕전자 전 회장, 김충기 카이스트 명예교수, 이충구 현대자동차 전 사장, 고 김시중 고려대 명예교수/사진=과기정통부 (첫번째줄 왼쪽부터)고 박동길 인하대 명예교수, 박세희 서울대 명예교수, 고 이상수 한국과학원(현 카이스트) 전 원장(두번째줄 왼쪽부터)고 권태완 한국식품연구원 전 원장 △김영중 서울대 명예교수, 고이우주 연세대학교 전 총장, 고 한인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세번째줄 왼쪽부터)김영걸 포스텍 명예교수, 고 김정식 대덕전자 전 회장, 김충기 카이스트 명예교수, 이충구 현대자동차 전 사장, 고 김시중 고려대 명예교수/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기리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에 한국의 지질자원 개발을 선도한 지질학자 고(故) 박동길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등 12명을 새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과학기술유공자는 2015년 제정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2017년 초대 유공자 32명, 2018년 16명을 지정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19 과학기술유공자 지정은 발굴위원회(49명)와 전문심사위원회(104명), 최종심사를 수행하는 법정회의체인 심사위원회(15명) 등 총 168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3단계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자연 분야에서는 △고 박동길 인하대 명예교수 △박세희 서울대 명예교수 △고 이상수 한국과학원(현 카이스트) 전 원장이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됐다.



생명 분야에서는 △고 권태완 한국식품연구원 전 원장 △김영중 서울대 명예교수 △고이우주 연세대학교 전 총장 △고 한인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뽑혔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김영걸 포스텍 명예교수 △고 김정식 대덕전자 전 회장 △김충기 카이스트 명예교수 △이충구 현대자동차 전 사장이 선정됐다. 융복합 분야에서는 고 김시중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정됐다.

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일반 국민이 존경할 만한 우수한 업적이 있는 과학기술인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해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과학기술유공자에게 주요 과학기술 행사 초청, 출입국 심사 우대, 공훈록 제작·발간, 명예의 전당 설치·운영, 기념우표 발간, 국가과학기술정책의 수립에 관한 자문 등의 예우와 함께 과학기술유공자 저서 발간, 학술교류 및 대중강연, 과학기술유공자 증서 발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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