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이 26일 부산 벡스코 1전시관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부대 행사, 혁신 성장 쇼케이스에서 KT 부스를 찾아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 지니' 홀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6/사진=뉴스1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했다. 아세안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거나 추진 중인 한국 기업 45개사가 참여해 '한-아세안 미래·상생 협력'을 주제로 다양한 협력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였다.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신기술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먼저 스마트 농업관에는 스마트팜, 첨단 농기계, 종자개량 등 아세안 핵심 산업인 농업 분야 기술 교류와 현지화 지원 사례가 전시됐다. 태블릿 PC로 스마트팜 컨테이너 내부 밝기를 조정하고 작물에 양액을 공급하는 등 스마트팜 제어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이 26일 부산 벡스코 1전시관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부대 행사, 혁신 성장 쇼케이스에서 스마트 농업관을 찾아 관람하고 있다.(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2019.11.26/사진=뉴스1
미래 모빌리티관에선 현대차, 르노삼성 등이 수소전기차, 초소형전기차, 전기툭툭(삼륜차), 배터리 등을 전시했다. 전기툭툭을 차량공유 앱으로 호출해 전시장 내 도로를 달리는 시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스마트라이프관에는 KT, LGU+, LG전자, 삼성전자 등이 참여해 스마트홈, 스마트오피스,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의 일상생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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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쇼케이스에는 인베스트 아세안, MDB프로젝트 플라자, 해외마케팅 종합대전 등 한-아세안 정상회의 부대행사에 참석한 정부·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행사장을 관람하며 실질적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가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아세안 신산업 분야 유망 협력 사례를 구현해 한-아세안 '동반성장'의 추진현황을 보여주고 미래의 협력 비전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