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태국)=뉴시스】최동준 기자 =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7월 31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숙소에 도착하고 있다. 2019.07.31. [email protected]
2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고노 방위상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 내부에서도 지소미아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며 "한국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치권에서는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에 발표된 산케이신문사와 계열사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의 합동 여론조사에서는 국민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의 지지층에서 지소미아를 '종료할 수밖에 없다'고 답한 사람이 '연장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을 크게 웃돌았다.
사태 해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서둘러야 하는 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답한 사람이 자민당에서는 65.6%, 공명당에서는 57.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