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자료사진=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초·원천R&D(연·구개발) 실행계획’을 20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율촌화학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학연 융합을 통한 소재·부품·장비 기초·원천기술 조기 확보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주력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전략 소재·부품의 ‘중점요소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대학 중심의 기초연구실을 40여개를 신규 지정하고, 신물성 발견 연구단을 올해 25개에서 내년 28개로 확대하는 한편, 후속연구 지원 및 초기 실증 등을 통해 원천기술의 완성도를 제고하기로 했다.
또 소재·공정·시스템 패키지형 기술개발 등 ‘기초·원천→응용·개발’ 연계를 위한 원천기술기반형 응용연구 투자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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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R&D 지원 유형을 도전형(창의적 연구주제), 경쟁형(복수연구단 경쟁), 플랫폼형(기술개발·인프라 보유 기관 정책지정) 등으로 다변화하고, 과기정통부 기초원천 연구사업을 산업부의 응용·상용화사업으로 이어가는 ‘부처 간 이어달리기 전용트랙’을 신설함과 동시에 예비타당성조사 공동 추진 등 ‘공동 기획·추진 함께달리기’ R&D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나노팹,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연구시설과 연구개발특구 활용 등을 지원하고, 카이스트(KAIST) 등 4대 과기원 및 25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인력 및 인프라의 기업 지원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