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학술 데이터 분석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에널리틱스가 20일 올해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분야별 상위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HCR) 명단을 발표했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제공
국내 기관에서 HCR에 선정된 연구자는 중복 선정을 포함, 모두 45명으로 작년보다 13명 줄었다. 올해 한국의 HCR 배출 순위는 전세계 19위다. 45명 중 4명의 연구자가 2개 이상의 연구 카테고리에서 중복 선정돼 실제 HCR 수는 41명이다. 이 중 한국인은 39명, 2명은 한국에서 연구하고 있는 외국인 연구자다.
중국(636명)은 올해 처음 영국(517명)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HCR배출 국가로 올라섰다. 중국의 HCR은 작년 대비 32% 증가했다.
이번 HCR 명단에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인 존스 홉킨스 대학의 그렉 세멘자(노벨 생리의학상)와 텍사스 대학의 존 굿이너프(노벨 화학상),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의 에스테르 뒤플로(노벨 경제학상)를 포함, 총 23 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