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검찰개혁, 보수-진보 문제 아냐…집회보면 답답하고 마음아파"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9.11.1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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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부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부산에서 열린 현장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2.   since1999@newsis.com【부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부산에서 열린 현장국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12. [email protected]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2019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검찰개혁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며 "글로벌 스탠다드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다. 이념의 문제처럼 다뤄지면서 거리에서 다른 집회들을 하는 것을 보면 답답하면서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도 검찰다운 검찰을 가져야 한다. 특권층이 부패하지 않도록 강력한 사정기관을 가져야 한다"며 "거기서 생각이 다를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들이 야당시절에 반대했던 것을, 정파적으로 반대해왔기에, 아직도 공수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공수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은 법안을 다 제출했다. 법안 처리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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