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 전기차 사업진출한다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9.11.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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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 (384원 ▼7 -1.79%)가 전기차 사업에 진출한다. 큐로는 18일 이사회를 열어 ㈜아이티엔지니어링에 투자했던 전환사채(CB) 100억원 전액을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큐로는 지난해 5월 아이티엔지니어링이 발행한 전환사채 100억원을 취득했으며, 금일 이사회 결의로 아이티엔지니어링 주식 7만6923주를 취득(지분율 54.0%)해 최대주주가 된다.



아이티엔지니어링은 전기자동차 연구 개발 및 전기차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2002년 1월에 설립된 후 2017년 하반기에 큐로그룹에 편입됐다. 아이티엔지니어링은 중국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전기차 사업협력 협의를 심도 있게 협의 중에 있고, 최근 품질경영시스템의 국제적 인증인 ISO9001인증을 완료한 바 있다.

큐로 관계자는 "아이티엔지니어링은 그간 한국을 비롯해 일본 다이하츠, 말레이시아 프로톤 등 30여개 차종 신차 개발 프로젝트와 전기차 관련 여러 국책과제를 수행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 6년간 전기차 경량차체기술, 전기모터기술, 전기차플렛품 통합기술 등 전기차 연구개발에만 약450억원 이상의 연구용역개발비를 투입했다"며 "국책과제를 수행 하면서 주요 자동차 부품회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도 축척하는 등 전기자동차 사업 진출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해 오고 있는 전기자동차 전문 기술기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큐로는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에 필수적인 열교환기, 압력용기 등 화공기기를 전문 제작해 전세계로 수출해온 회사로 이번 아이티엔지니어링의 지분취득 결정으로 새로운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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