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차기회장 선출 착수…회장후보추천委 구성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19.11.1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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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후보군 거론에 금투협 "상당히 이른감…차분히 지켜봐야"

금융투자협회 /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전날(1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거를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발족했다.

회추위는 이사회 소속인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이르면 다음주 후보자 공모를 통해 약 2주간 지원서를 접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후보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 선정은 통상 한달 내외가 소요된다.

후보가 정해지면 금투협 회원사인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회사·부동산회사 등 296개사가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정회원사 과반의 출석으로 임시 총회가 열리며 출석한 정회원사 과반의 찬성을 얻으면 회장으로 당선된다.



출마후보자로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최방길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금투협회 관계자는 "아직 공모절차도 진행되지 않았는데 유력후보군이 거론되는 것은 상당히 이른 감이 있다"며 "앞으로 상황을 차분히 지켜봐야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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