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덕 소장 "올해 수능 국어, 평이…19·20·40번은 어려워"

머니투데이 김도엽 인턴 2019.11.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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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수능]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분석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9월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뉴시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9월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뉴시스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국어 영역은 지난해 불수능 논란을 의식한 듯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이번 수능 국어 과목에 대해 "2020학년도 수능은 독서와 문학 영역에서 초고난도 지문과 고난도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어 상당히 어려웠던 2019학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었으며 2020학년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되었다"고 밝혔다.



2020학년도 수능 국어 난이도 비교/사진제공=대성학원·대성마이맥2020학년도 수능 국어 난이도 비교/사진제공=대성학원·대성마이맥
독서 영역에서는 3지문으로 구성되고, 지문의 길이가 긴 지문에서 6문항을 출제하는 최근의 경향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독서 영역에서 작년 수능의 인문과학 융합지문과 같은 초고난도 지문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전체적인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다만 변별력 확보를 위한 어려운 문제도 있었는데 독서활동기록을 <보기>로 제시한 인문 19번 문제, 고전시가 문제인 20번 문제, 법경제학 융합 지문의 40번 문제는 고난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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