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현아/사진=김창현 기자
성현아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때는 지옥이라 불렀고 지금은 그것이 결국 광야였다는 것을 알았다"며 "지금의 나는 알고 있다, 그래서 이 모든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도..광야 안에서 버려진 것과 얻은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도"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뭐라고 다른 분들은 더 힘드신 분들 많은데, 저따위 것 때문에 DM(메시지)을 통해 삶의 용기를 다시 한번 내어주신다는 분들에게 너무 죄송스럽고 감사하다"며 "일일이 DM에 답드리지 못하는 이유는 저는 멋진 여러분보다 더 모자란 사람이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앞서 성현아는 2014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200만원 벌금을 선고받은 사실이 알려져 비난받았다. 약 2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방송에 복귀할 수 없었다. 이 과정 중 2017년 그의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과 아들이 태어났을 당시부터 남편과 별거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