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반려견 6마리 떠나" 구혜선 고백에 오은영 눈물 흘린 이유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5.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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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배우 구혜선이 4년간 반려견 6마리를 떠나보내며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30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구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은영 박사와 만났다.

구혜선은 "늦게 공부 바람이 들어 대학에 가서 4년 동안 학업에 매진했다"며 "학교 다닐 때 힘들었던 적이 있는데 시험 전날에 반려견 '감자'가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구혜선은 "가족이나 사람이 떠났으면 학교 강의를 빼주기도 하지만 반려견은 그런 게 없지 않냐"며 "그래서 감정을 꾹 누른 채 학교에 갔다"고 토로했다.

이어 "엄청난 슬픔이 밀려오면서 감자가 떠났다는 사실이 안 믿기더라"며 "너무 슬프니까 눈물이 안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4년간 (감자 포함) 반려견 6마리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구혜선의 말에 크게 공감했다. 오 박사는 "저도 반려견 '뽀삐'를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며 "그때의 감정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반려견 생각에 눈물까지 흘린 오 박사는 "제가 차 안에서 뽀삐 소식을 듣고 1시간 동안 통곡하며 울었다"며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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