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로봇 속도전…국제학회서 제품·비전 소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9.11.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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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 소개…자체 세미나에도 로봇인재 50여명 참석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가 지난 7일 콘래드 마카오 호텔에서 열린 'LG ROS'(LG Robot Seminar)에서 로봇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가 지난 7일 콘래드 마카오 호텔에서 열린 'LG ROS'(LG Robot Seminar)에서 로봇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0,800원 ▲200 +0.22%)가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국제 로봇학회 'IROS'에 참석, 로봇사업을 알리고 국제협력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전기전자기술협회(IEEE)와 일본 로봇공학회(RSJ)가 공동 주관하는 'IROS'는 세계 각지의 로봇 엔지니어 4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로봇학술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LG전자는 'IROS'에서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 등을 선보였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산하의 로봇선행연구소는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포스터 세션에서 로봇 청소기의 인공지능 내비게이션 기술, 공항 안내로봇의 내비게이션 기술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전날 콘래드 마카오 호텔에서 로봇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는 'LG ROS'(LG Robot Seminar)도 열었다.



세미나에는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와 로봇선행연구소 백승민 수석연구위원을 비롯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엔지니어와 대학원생 등 한국인 로봇 인재 5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선정, 상업용에서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 독자 기술개발뿐 아니라 로봇전문업체,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등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노진서 센터장(전무)은 "로봇과 AI(인공지능), 5G(5세대 이동통신) 등 신기술의 융합을 통해 일상에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외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로봇 분야를 지속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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