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운전기사 1명 채용 공고에 무려 300명이 몰렸다. 30일이 마감이지만 7일 현재 조기 마감된 상태다. / 사진 = 잡코리아
7일 취업사이트 '잡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가 운영하는 기업 (주)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백 대표의 수행기사를 뽑는 공고를 냈다. 경력도, 학력도 필요 없이 운전면허만 있으면 되는 이 공고는 커뮤니티서 '백종원 차 운전하고 싶은 사람 모여라'는 게시글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은 개설 이틀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고 백종원이 김치찌개·제육볶음을 만드는 동영상은 조회수 500만 건을 넘겼다. 11월 7일 현재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293만 명이다.
다른 운전기사 모집 공고와 비교하더라도 백 대표의 운전기사는 이례적 인기를 자랑한다. 연봉 4000만원을 지급하는 D사의 경우에는 58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석·박사는 한 명도 없다. 또 연장 수당과 식사를 별도지급하며 연봉 4200만원 선이라고 홍보한 W사의 경우에는 120명이 지원했으며, 역시 석·박사 학위를 가진 지원자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