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홀딩스, OLED장비 국산화 수혜주 1위…퀀텀점프 가능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9.11.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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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5일 APS홀딩스 (7,100원 0.00%)가 OLED 장비인 FMM(fine metal mask) 국산화 지원의 최대 기대주라고 평가했다.

APS홀딩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AP시스템, 디이엔티, 제니스월드, 넥스틴 등을 자회사로 보유한 IT장비 사업지주회사다.



2014년부터 신규사업으로 FMM 국산화를 추진해왔으며 자회사 AP시스템의 레이저 기술을 응용해 기존 에칭공정 대비 우수한 해상도 및 수율 확보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FMM은 중소형 OLED 패널 증착 공정의 필수 소재이며, 현재 일본기업 DNP와 TOPPAN이 독점생산 중인 품목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FMM은 약 5인치 크기로 스틱당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소재"라며 "반면, 원재료비는 Invar소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Invar 가공기술을 확보한 APS홀딩스의 경우, FMM은 원재료비 비중이 매우 낮은 고마진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APS홀딩스의 레이저 방식은 기존 에칭방식(DNP) 대비 낮은 택타임이 단점이긴 하다"며 "그러나 에칭방식 대비 높은 수율과 다중 레이저헤드 확보를 통해 양산에 무리 없는 수준을 구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여러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와 FMM 제품 테스트 중이며 향후 공급이 시작될 경우, 레이져장비 10대 기준 연간 550억원 규모의 FMM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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