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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마 "필러부터 보툴리눔톡신까지, K뷰티 선도"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0.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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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코스닥 상장 예정 제테마, 2020년 미용 톡신 이어 2021년 치료 톡신 임상 개시 계획

김재영 제테마 대표. /사진제공=제테마김재영 제테마 대표. /사진제공=제테마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제테마가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기술을 토대로 미용과 치료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IPO(기업공개)를 통해 'K뷰티' 선도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김재영 제테마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IPO 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2009년 설립된 제테마는 히알루론산필러, 보툴리툼 톡신, 리프팅 의료 장비, 화장품 등 사업을 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2015년 필러 사업에 진출한 뒤 유럽, 동남아 등 16개 나라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얼굴뿐 아니라 몸에 사용하는 필러 개발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제테마는 가슴으로 필러의 적응증 임상 허가를 받는 등 기술의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제테마는 설립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고려해 인프라를 구축한 회사"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필러와 톡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치료용 톡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테마는 필러 사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톡신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17년 영국 공종보건원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오리지널 균주를 도입한 뒤 미국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오리지널 균주로 톡신을 개발했기 때문에 순도가 높고 신경독소는 낮다는 설명이다.

제테마는 임상 시험을 통해 미용 및 치료용 톡신 성능 입증에 나설 계획이다. 주름 개선용 톡신의 경우 2020년 수출용 품목 허가를 완료하고, 국내 임상 1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2상과 미국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수술 뒤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용 톡신도 국내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다.

제테마는 톡신의 수출 허가 이후 리서아, 태국, 멕시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 미국, 브라질, 유럽 등 지역에선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 수출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테마의 공모 주식수는 120만주,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6000~4만8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432억~576억원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1월 6~7일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테슬라(이익미실현) 요건 코스닥 상장 도전 기업으로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제테마는 필러에서부터 보툴리눔 톡신까지 K뷰티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기업"이라며 "국내 톡신 기업 중 후발 주자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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