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19.10.22/뉴스1 DB © News1
23일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받은 '전국 4년제 대학 정시전형 적정비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대학 중 5곳(5.6%)만 '정시 40% 이상~50% 미만'을 꼽았다. 이 가운데 수도권 소재 대학이 4곳(4.5%)이고 지방 소재 대학이 1곳(1.1%)다.
오히려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 권고 비중보다 더 낮은 '정시 비중 30% 미만'을 꼽은 대학이 47곳(52.8%)으로 가장 많았다. 사실상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과 동일한 '30%이상~40%미만'을 택한 대학이 31곳(34.9%)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를 꼽은 대학이 6곳(6.7%)으로 뒤를 이었다. '50% 이상~60% 미만'이나 '60% 이상'을 택한 대학은 1곳도 없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대교협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 의원이 관련 의견 수렴을 요청해 대교협이 지난 8~16일 진행했다. 전국 4년제대 198곳 중 89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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