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둘레길이 세계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서울둘레길 8코스를 외국학생들과 함께 걷고 둘레길에 깃든 역사와 문화적 의미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미션을 통해 경품도 받고 외국인과 함께하는 공연도 마련된다.
‘첫 번째 미션’은 우이동 만남의 광장을 출발하여 한 시간 후 도봉구 방학동 소재 ‘원당샘’에서 진행된다. 원당샘에서는 수령이 약 550년 이상 된 서울시보호수 제1호인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트리허그’ 사진 촬영을 하고 조선 제10대 왕인 연산군에 대한 역사 공부도 이루어진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서울둘레길 개통 5주년 기념축제는 기존과 달리, 외국인도 참가하여 함께 소통하는 행사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참가 외국인들이 둘레길의 수려한 자연 경관 등을 만끽하고 SNS 등을 통하여 서울둘레길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면, 향후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서울 둘레길을 찾고 전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