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중소기업 위한 일자리 창출 펀드 결성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0.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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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과 150억원 규모 펀드 조성…우수 중소·벤처 기업 발굴 및 금융 지원

IBK투자증권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한국성장금융)과 중소·벤처 기업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150억 원 규모의 'IBKS 일자리 Dream 펀드'를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미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우수 중소·벤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됐다. IBK투자증권이 운용사(GP)로 참여하고, IBK캐피탈, 은행권 일자리 전문투자형 사모 투자신탁(집합투자업자: 한국성장금융), 한양증권 등 기관투자자가 출자했다.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관련 다양한 기업 금융 경험과 IBK금융그룹 네트워크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운용 전략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대상 선정 때 기업의 성장 잠재력과 고용 창출 우수성을 우선 평가한다. 결성총액의 50%를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고 시장 점유율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생활건강 업종에 투자해 제조 설비 확대 및 양산화를 통한 실적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IPO(기업공개) 부서의 상장 컨설팅 관리를 통해 코넥스, 기술특례, SPAC(스팩) 등을 통한 조기 상장을 유도, 투자 회수 시기를 단축한다는 전략이다.

IBK투자증권은 한국성장금융은 앞으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시너지를 내기 위해 기업 대상 자금 조달, 기업 홍보, 판로 개척 등 성장 지원을 위한 각종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투자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벤처 기업의 자금력 부족과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투자금 회수 이후에도 고용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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