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법무검찰개혁위원장. 2019.10.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개혁위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법무부장관의 갑작스러운 퇴임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향후 위원회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개혁위는 이날 조 장관의 사퇴 소식을 갑작스럽게 전달받은 뒤 1시간 가량 위원 의견을 모아 입장문을 작성, 회람한 뒤 발표했다.
발표한 검찰개혁 과제 수행에 차질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장관 사퇴와 무관하게 취지에 부합되게 일주일에 두번씩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주나 다음 주 금요일쯤 권고안이 나갈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의 취임 후 '2호 지시'였던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발족했다. 위원장은 1기 위원이었던 법무법인 시민의 김남준 변호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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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위는 법 없이 실현 가능한 개혁 방안을 마련해 법무부장관에게 권고하는 활동을 한다. 또 지난달 17일 출범한 법무부장관 직속 검찰개혁 추진기구인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이 활동을 지원한다.
조 장관은 당시 "누구도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 방안을 국민 눈높이에서 마련하고, 특히 비입법적 조치로 실현 가능한 법무·검찰 개혁방안을 신속히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었다.
법무부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법무부장관이 진행해 온 검찰개혁, 법무혁신, 공정한 법질서 확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법무행정에 빈틈이 없도록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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