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여수공장 전경/사진=휴켐스
새 공장은 연산 40만톤 규모로 총 사업비 1500억원이 투자된다. 이번 증설로 휴켐스의 질산 생산능력은 기존 108만톤에서 최대 150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휴켐스는 증설 분량의 절반 이상이 이미 장기 수요처를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질산은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또 질산을 원료로 하는 산업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휴켐스는 또 신규 질산 공장에 온실가스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청정개발체제 사업(CDM)을 확대한다. 기업의 사회적 기여를 위한 조치다. 회사는 이미 2007년부터 CDM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연간 약 160만톤 규모의 배출권을 확보, 판매하고 있다.
한편 휴켐스는 지난해 76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