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낙연, 22일 일왕 즉위식 참석…22~24일 방일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9.10.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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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아베 일본 총리 단독 회담여부 주목

 이낙연 국무총리/사진=홍봉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사진=홍봉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열리는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한국정부 대표로 참석한다.

정부는 13일 이 총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을 방문하고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왕 즉위식을 계기로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일본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총리는 22일 즉위식과 일본 궁정 연회에 참석한다. 또 이 총리는 23일 아베 총리 주최 연회에 참석한다. 이 총리와 아베 총리간 단독 회담 성사여부가 관심사다.

이 밖에도 이 총리는 일본 정계와 재계 주요인사를 면담하고 동포대표 초청 간담회을 갖는다.



일본 NHK는 지난 9일 아베 총리가 이 총리가 일왕 즉위식에 참석할 경우 단시간 회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참의원 대표질문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며 북한 문제를 비롯해 한일, 한미일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한국은 한일 청구권협정의 위반 상태를 방치하는 등 신뢰 관계를 해치는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 측에 책임을 돌리는 발언을 이어갔지만 지난 4일에 이어 연속적으로 한국에 대해 '중요한 이웃'이라는 표현을 넣은 점은 양국 관계 개선에 의지가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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