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11월13일 미국 방문"

뉴스1 제공 2019.10.0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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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AFP=뉴스1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한상희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1월13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다고 백악관 대변인이 8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북부지역에서 미군 철수를 위한 자신의 결정을 옹호하는 트위터 글에서 에르도안 총리가 자신의 손님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군 철수 결정은 터키군의 미군과 연합한 쿠르드족에 대한 공격의 길을 열어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전날 미국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쿠르드족에 대한 터키의 공격을 사실상 용인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쿠르드족을 포기한 적 없다. 그들은 특별한 사람들이고 훌륭한 전사들이다. 마찬가지로 (미국은) 나토 회원국이자 교역 상대국인 터키와도 관계가 매우 좋다"며 양시론(두 말 다 옳다)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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