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센트랄모텍은 이달 1일 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 통지를 받고 증권신고서 제출 등 공모절차를 추진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상장 승인의 효력은 6개월이지만 센트랄모텍은 가급적 연내 상장을 목표로 공모일정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 기업금융 영남센터가 상장 주관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해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자산총계 2365억원에 부채총계 1557억원, 자본총계 808억원 규모다. 2010년 이후로 매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최근 10년간 2011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적게는 19억여원, 많게는 90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센트랄모텍은 이번 상장예비심사 통과로 첫 관문을 넘었지만 결국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을지는 가격 여부에 달렸다는 평가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자동차 부품업종 상장사 17개 중 PER(주가이익비율) 최상위 1개사와 최하위 1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15개사의 PER 평균은 8.25배 수준이다. 시장 전체 PER 평균 13.42배에 비해 상당 수준 낮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