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6,520원 ▼160 -2.40%)은 지난해 5월부터 100억원 규모를 투입해 진행한 경기 화성제약공단 내 증축·증설 및 설비 업그레이드 작업이 10월 중 완료되고 내달부터 본격 설비 가동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공장 증축으로 급증하는 수요에 맞춘 유연한 생산이 가능해져 시장 수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상장 이후 일련의 투자활동이 마무리되는 만큼 내년에 더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2년간 시설투자와 함께 우수인력을 유치해 직원이 30% 가량 늘었다. 또 임상투자와 신제품 개발, 마케팅에도 주력해 내년 상장될 예정인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업체인 디앤디파마텍에 투자하는 등 지난해 상장한 이후 도약을 위한 기반을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일련의 투자성 활동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다소 축소됐으나 이 기간 매출과 매출총이익은 꾸준히 증가했다"며 "올 하반기부터 투자성과가 가시화돼 매출, 매출총이익 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