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공모가 1만1300원 확정..밴드 최상단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09.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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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경쟁률 657대 1 기록, 공모규모 509억원…다음달 14일 코스닥 상장 예정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4~25일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1만1300원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앞서 제시한 희망공모가밴드 9400~1만1300원의 최상단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GC녹십자웰빙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07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57.93대 1을 기록했다. GC녹십자웰빙의 공모금액은 509억원,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2008억원이다.



GC녹십자웰빙 상장 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IPO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로부터 중장기적 관점에서 회사 가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GC녹십자웰빙의 안정적인 캐시카우 사업과 기술경쟁력, 혁신신약 암악액질 치료제 등 신규사업의 미래 성장성이 투자 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주사제 의약품 생산공장 신축과 R&D(연구개발) 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GC녹십자웰빙은 오는 10월 1~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는 "IPO 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우려가 있었지만 GC녹십자웰빙의 탄탄한 기업 기초체력과 시장 경쟁력,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시장에서 알아준 것 같다"며 "GC녹십자웰빙은 상장 이후에도 주주와 함께 호흡하며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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