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설립된 NGK는 점화플러그와 세라믹 제품 등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매출액 5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점화 플러그는 전 세계 모든 완성차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전 세계 점화플러그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NGK가 PLK의 지분 5%를 신주발행 방식으로 취득하고, PLK가 개발중인 4단계 도심 자율주행 차량 및 관련 솔루션을 양사가 협업해 상업화 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다.
특히 PLK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과 딥러닝 영상 인식 솔루션을 NGK의 글로벌 고객 영업망을 통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적용 및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2003년 현대자동차 연구원들이 사내벤처 1호로 창업한 PLK는 AI 기반의 자율주행 영상인식 알고리즘을 연구∙개발하는 업체로 현대자동차 그룹이 지분 5.7%를 보유하고 있다. 차선인식, 사람 및 사물 영상인식 자체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현대, 기아차 17개 차종에 ADAS 시스템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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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딥러닝 적용 영상 인식 기술을 확보하여 기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했다. PLK는 현재 자율주행 기술 레벨 4단계의 도심자율주행 통합 솔루션 상용화 및 딥러닝 기반 영상인식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PLK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율주행 부문 핵심 기술중 하나인 측위기술(자율주행차의 현재 위치나 주행방향을 추정하는 기술) 및 센서퓨전 기술개발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광일 PLK 대표는 “현재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 해외 자동차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며 “자율주행 4단계 차세대 신기술 개발과 딥러닝 기술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인 R&D투자로 AI 영상인식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미국 FMS(차량관제시스템) 시장에 자체 솔루션 공급을 시작해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