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독일 제조업 침체에 뚝…스톡스 0.8%↓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9.2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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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독일 제조업 침체에 뚝…스톡스 0.8%↓


유럽증시가 급락했다. '유럽 경제의 엔진' 독일 제조업의 침체가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23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80%) 내린 389.80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125.68포인트(1.01%) 떨어진 1만2342.33, 프랑스 CAC40 지수는 60.02포인트(1.05%) 하락한 5630.76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8.84포인트(0.26%) 후퇴한 7326.08로 비교적 선방했다.

이날 시장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독일의 9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41.4로 전월(43.5)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전체의 9월 PMI도 45.6으로 전월(47.0)에 비해 떨어졌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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