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레쉬 유엔사무총장, 文에게 "한반도평화 변함없이 지지"

머니투데이 뉴욕(미국)=김성휘 기자 2019.09.24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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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文, 기후변화 대응에 구테레쉬 노력 평가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9월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24.  pak7130@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9월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사무국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24. [email protected]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레쉬(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유엔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또 구테레쉬 총장이 주력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한국의 공여와 관심을 약속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해 온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이행 등 당면 글로벌 현안의 해결을 위한 사무총장의 리더십을 평가했다. 이번 총회 계기 사무총장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온 기후행동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것도 높이 평가하고 한국이 '책임있는 중견국'으로 역할을 할 것임을 밝혔다.

구테레쉬 총장은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문재인정부 노력에 협력할 뜻을 밝혔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우리 정부가 P4G 정상회의를 내년에 한국서 연다는 계획을 환영했다.



이날 만남은 문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간 다섯 번째 회담이다. 두 사람은 △2017.7월 G20 정상회의(함부르크), △2017.9월 제72차 유엔총회(뉴욕), △2018.2월 평창올림픽(사무총장 공식방한), △2018.9월 제73차 유엔총회(뉴욕) 계기에 각각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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