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체외진단장비 공급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9.09.09 09:23
글자크기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스타 (5,580원 ▼10 -0.18%)는 말디토프(MALDI-TOF) 기반 미생물 동정 시스템 마이크로아이디시스(MicroIDSys®)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MicroIDSys®는 인체에서 채취해 배양된 시료를 말디토프 기술을 이용하여 경제적이고 즉각적으로 병원균을 판독하는 차세대 체외진단 시스템이다. 현재 3차진료기관인 대부분의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이러한 말디토프 기반 미생물 동정 장비를 채택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질병과 감염병을 관리하고 있다.



부천지역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도 MicroIDSys®를 도입함으로써 질병 예방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 국가적인 감염병 대응 분야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타는 올해 상반기에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제주한라병원 등에 MicroIDSys®를 납품하면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아스타 관계자는 “국내 병원 시장에서 영업망 확충을 위해 올 초부터 전국적 영업망을 갖춘 대리점들과 계약을 잇따라 체결한 것이 서서히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며 “병원 시장과 연구소 시장을 분할한 시장 세분화 영업 전략이 주효하고 있으며, 이는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레퍼런스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타는 지난 달 유럽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 의료기기 인증(CE-IVD)을 네덜란드 식약처(IGJ)에 등록해 해외 시장 진출에 출사표를 던지고, 전세계를 아우르는 전략적 목표에 첫번째 시동을 걸게 됐다.


아스타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