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서울 2019' 오늘 개막…주요 행사는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09.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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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박물관' 한국 특별전…사무엘 웨스트 박사 '혁신에서 실패의 중요성' 강연

'스타트업 서울 2019' 오늘 개막…주요 행사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스타트업 서울 2019'가 4일 개막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스타트업서울 2019는 이날부터 6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서울창업허브, 서울바이오허브, 양재 R&D혁신허브 등 4개소에서 열린다.

‘스타트업 지놈’의 J.F.고디어 대표, '그랩 벤처스'의 크리스 여 대표 등 전세계 스타트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투자, 기술제휴 등 스타트업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창업생태계 발전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태훈 서울창업허브 센터장은 "글로벌 유수 스타트업 전문가들로부터 창업생태계의 동향과 성공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경쟁방식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의 기회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글로벌 톱5 창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이번 행사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 서울 2019' 개최 첫날인 이날 주목되는 행사는 '실패 박물관' 한국 특별전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캠퍼스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실패박물관은 9월 4~6일 3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덕역 인근 서울창업허브 본관 1층에서 열린다. 주요 전시작품으로 한국창업생태계의 현황에 부합하는 실패사례 9점도 내놨다. 아울러 실패박물관 창립자인 사무엘 웨스트 박사가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캠퍼스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혁신에서 실패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오후 회기역 인근 서울바이오허브에서는 바이오·의료 창업자를 위한 전문가 상담과 바이오의료창업기업 팁스(TIPS) 활용 세미나가 개최된다. 특히 세미나에는 시너지IB투자, 고려대 기술지주, 퓨처플레이, 킹슬리벤처투자, 메디톡스벤처투자, 액트너랩 총 6개 팁스운영사 심사역들이 참석해 발표 및 소그룹 멘토링을 진행한다.

양재R&D혁신허브에서는 인공지능(AI)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와 투자기관과 기업간 1대 1 상담회가 열린다.


한편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동향과 선도적 창업기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영국 등 20개국의 200개 스타트업 업체, 300개 국내외 플레이어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세부 일정은 'Start-Up Seoul : Tech-Rise 2019' 공식 홈페이지(http://startupseoul.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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