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kg 건조용량 LG전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29일 "보다 편리하게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검증을 마쳤고, 소비자원이 발표한 시정권고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는 원인은 사용 조건에 따라 자동 세척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고 대형 건조기는 필터가 아닌 다른 경로로 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원 권고를 수용한 LG전자는 내달 2일부터 일정량의 응축수가 모여야 작동했던 자동세척 기능을 건조기를 사용할 때마다 작동하도록 개선한 프로그램을 모든 판매 제품에 적용해 무상 수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LG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느낀 불편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대안을 마련해 만족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하고 '10년 무상 보증' 조치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