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한국경제의 대응방안’ 한국경제학회-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공동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8.27/사진=뉴스1
28일 산업부에 따르면 성 장관은 이날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폭시 수지 생산기업 '제일화성'을 방문했다.
제일화성은 1991년 범용 에폭시 수지 제조업으로 창업한 뒤 연구개발(R&D)에 과감히 투자해 2008년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 활용되는 특수 에폭시 수지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기업이다.
성 장관은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기업들의 국산화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제조업의 중추이자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예산·금융·세제·규제특례 등 전방위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며 "주력산업 분야에 파급효과가 큰 핵심 품목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기술개발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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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구조적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더불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의지와 노력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며 "제일화성도 국산화 성공 경험을 다른 기업에 공유하는 등 화학소재 전문기업으로서 핵심소재 국산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