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19.8.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총재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현안보고에서 "(대외) 상황이 악화돼서 수출, 투자부진이 심화된다면 (한은 성장률 전망치 2.2%) 달성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올해 성장률이 1%대로 하락할 가능성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에 "2.2% 전망치에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감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여건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좀 더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가 일시적으로 역전됐다. 10년물 금리와 2년물 금리가 역전된 건 지난 14일에 이어 일주일 만이다.
이 총재는 "전문기관의 예측을 빌리면 국제금융시장에서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은 30%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