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한산대첩축제 개막식에서 펼쳐진 이순신 장군을 형상화한 드론라이트쇼/사진제공=다온 I&C
국토부는 행정안전부가 신설한 벤처형 조직 제도를 도입해 드론 교통을 전담하는 제2차관 직속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초기 기술개발 단계지만 드론택시·택배 등 대중이 이용하는 혁신교통수단으로서 가능성이 높다. 세계산업용 드론시장 규모는 올해 66억5000만달러에서 오는 2026년에는 670억2000만달러로 10배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실제 드론교통 운영을 위한 드론기체의 안전성 검증, 하늘길 확보, 관제 및 인프라 구축 등 정부나 국제기구 차원의 노력은 초기단계로 아직 구체화된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
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정부 차원의 드론교통관리체계 마련 및 시범서비스를 2023년에 구현해 민간의 드론택시 서비스모델 조기상용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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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안전·교통·산업 측면을 토대로 다양한 이슈를 검토하고 법·제도와 인프라 등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경욱 국토부 제2차관은 “3차원 공중교통망이 본격 구축되면 교통혼잡 해소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저감할 수 있다”며 “출범 후 1년 내 전문가와 업계 등 다양한 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종합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