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43% 오른 2만1709.31을 기록했다. 토픽스는 0.4% 상승한 1575.58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30~31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 기대감에 증시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달 일본 광공업생산지수가 전월 대비 3.6%(예상치 1.9%↓) 하락한 101.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부진한 경제 지표에도 일본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는 -0.1%, 장기 금리(10년 만기 국채)는 0%대로 동결하겠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이날 재개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미국 협상단은 중국 상하이에 도착해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을 마주한다. 양국 협상팀이 만나는 것은 지난 5월 초 협상이 결렬된 뒤 약 3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