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GDP에 촉각세우는 투자자들…강세마감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07.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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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2Q GDP에 日 규제 반영 안해"…외인 매수 전환

채권 시장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에 대한 반응도가 민감해졌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18%포인트 내린 1.321%를 기록했다. 5년물은 0.013%포인트 내린 1.370에 마감했다.



10년물과 20년물도 각각 0.007%포인트, 0.014%포인트 내린 1.465%, 1.465%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내렸다는 것은 채권가격이 올랐다는 의미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25일 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일본의 반도체 보복을 이번 성장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언급한 부분이 이 날 시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GDP는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수 있겠지만 성장률 하향 추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이 누적 순매수를 줄였으나 이날 다시 순매수에 나섰다"며 "2분기 GDP 성장률과 주 후반 ECB(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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