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분기 역성장세 종료-유진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07.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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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2일 셀트리온 (194,400원 ▲5,400 +2.86%)에 대해 "2분기를 끝으로 역성장세 종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3억원, 814억원으로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전년동기(매출액 2,634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 대비하면 외형과 이익모두 역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실적은 하반기부터 성장세를 재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하반기부터 램시마 생산이 급감해 올 하반기부터 기저효과가 나타나고, 미국향 트룩시마, 허쥬마 생산이 시작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테바향 CMO(아조비) 생산과 매출이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0년에는 램시마의 생산이 재개되고, 램시마SC의 생산확대, 미국향 트룩시마, 허쥬마의 생산이 연중 내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3분기를 기점으로 셀트리온의 이익 성장세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셀트리온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2020년에 객관적으로 판가름난다"며 "유럽의 램시마SC, 미국의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처방이 순항하게 되면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거품논란에 휩싸일 전망인데, 당사는 임상데이터,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셀트리온이 제 2의 성장기를 맞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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