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헤일로탑크리머리가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한국 시장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정혜윤 기자.
2011년 아이스크림 매니아였던 변호사 저스틴 울버틴(39)은 고민했다. 그는 걱정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싶었다. 20달러짜리 아이스크림 제조기를 구입한 그는 주방에서 헤일로탑크리머리의 첫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고, 계란 흰자를 활용해 칼로리를 낮췄다.
저칼로리에 담백질 함량을 높인 헤일로탑 아이스크림은 미국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2017년 기준 미국 슈퍼마켓에서 가장 많이 팔린 파인트 아이스크림 1위를 기록했고, 같은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그 해 최고의 발명품 톱25에 이름을 올렸다. 30대 남성이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는 창업스토리도 주목받았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헤일로탑은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캐나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및 유럽 전역으로 진출했고, 아시아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재키 알바레즈(Jackie Alvarez) (좌), 앤 반 고프(Anne Van Gorp) (우) 헤일로탑 인터내셔널 PR 어소시에이트 매니저/사진제공=헤일로탑
더글라스 부턴 헤일로탑 대표 겸 COO(최고운영책임자)는 "아시아 중에서도 소비자로부터 가장 출시 요청이 많았던 한국 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헤일로탑을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 팬들도 실제 저칼로리면서도 맛도 좋은 헤일로탑 같은 아이스크림을 선택의 기회를 넓혀갈 때"라고 밝혔다.
헤일로탑은 18일부터 27일까지 이태원 글래머러스 펭귄 디저트 카페에서 헤일로탑 파인트 한 통을 무료로 제공하는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헤일로탑 가격은 파인트당 1만 800원에서 1만 13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