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소폭 반등 개장한 일본 증시는 오전장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5% 오른 2만1609.08에, 토픽스지수는 0.4% 상승한 1577.84로 거래를 마쳤다.
애버딘 스탠다드 투자의 제임스 맥캔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7월 미 기준금리 인하는 이제 거의 확실하다"며 "대부분 전문가들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0.5%포인트 인하까지도 예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보면 주력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의 소형 버전을 출시한 닌텐도가 장중 3%대 상승세를 보였고, 닛케이 평균주가 종목에 새로 편입하는 반다이남코에도 매수가 이어졌다. 국제유가가 4%대 급등하면서 정유업체 JXTG와 이데미쓰고산(出光興産) 역시 올랐다.
한편 중화권 증시는 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7분 기준 전장 대비 0.53% 상승한 2930.66을 기록 중이고, 같은 시각 대만 자취엔지수는 0.43% 오른 1만0844.67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홍콩 항셍지수는 1.15% 상승한 2만8530.07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