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아‧태지역 최우수 공항운영그룹 '3연패'

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2019.07.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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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월드 컨퍼런스', 제주·김해공항 아시아 최고공항 2년 연속 동시 선정

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열린 '2019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월드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김수봉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왼쪽), 정덕교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열린 '2019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월드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김수봉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왼쪽), 정덕교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세계항공교통학회(ATRS)가 주관하는 월드 컨퍼런스에서 3년 연속 아시아‧태평양지역 공항운영그룹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공항과 김해공항은 개별 공항 평가에서 각각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공항으로 동시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손창완)는 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열린 '2019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월드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아‧태지역 공항운영그룹 최우수상을 수상, 이 부분 3연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개별 공항 평가에선 제주공항과 김해공항이 각각 평가대상 38개 아시아 공항 가운데 최고 공항으로 선정됐다. 전국 14개 지방공항을 네트워크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는 대규모 시설공사와 인력운용, 마케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의 제한된 항공수요에도 지속적인 SOC(사회간접자본) 투자로 손익구조가 불가피한 지방공항을 지방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이란 공공성 측면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한 점이 인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공항공사는 스마트공항의 일환으로 전국 지방공항 국내선에 바이오정보 활용 탑승시스템을 구현한 사례와 활용계획 등을 발표, 호평을 받았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위상을 드높이는 공항운영 전문기관과 우수 공항으로 평가받았다"며 "40년간의 공항건설‧운영 노하우로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을 만들고 국내 신공항 건설‧운영, 해외사업 진출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계항공교통학회는 1995년에 설립된 항공교통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술단체로, 전 세계 항공정책 전문가와 국제기구 구성원, 공항·항공사 관계자 등 7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2002년부터 매년 대륙별로 전 세계 공항의 경영성과를 평가하여 공항운영효율성상(ATRS Efficiency Excellence Award)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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