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30일 국립대병원 등 기타공공기관의 2018년도 경영평가 결과 19개 대상 기관 중 충남대병원이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호 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대치과병원과 서울대병원, 경상대병원, 전남대 병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10곳이다. 보통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북대병원, 강원대병원, 부산대치과병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이다.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매년 1회씩 진행된다. 전년도 경영성과 및 주요사업의 전년대비 개선 실적을 평가한다. 이번 경영평가는 2015년 도입 이후 교육부가 기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5번째 평가다. 국립대병원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동북아역사재단,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기타 공공기관 등 총 19개 기관이 대상이다.
평가는 △경영전략과 경영관리 △사회적 책임과 성과 △주요사업 관리와 성과 등 총 3개 범주로 나뉜다. 이 중 '사회적 책임과 성과'는 올해 추가됐다. 신설된 사회적 책임과 성과 부문에서는 △안전 및 환경 △동반성장과 지역발전 △윤리·투명경영 △국민참여와 사회공헌 △국민만족도를 들여다 본다.
교육부는 "경영평가단은 이번 경영평과 결과보고서에서 기관별·지표별로 보완할 부분을 대상 기관에 제시했다"며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여부를 내년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