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사우디 아람코와 원유 장기구매계약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2019.06.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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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68,100원 ▼400 -0.58%)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사우디 아람코 (Saudi Arabian Oil Company)와 일 15만 배럴 규모 사우디 원유를 장기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현대오일뱅크 연간 구매분의 약 2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년으로 오는 2039년 12월까지다.

회사 측은 "중동 정세 변화와 산유국 감산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인해 향후 안정적으로 중동산 중질 원유를 조달하기 위한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해당 예상구매물량은 기존 사우디 도입분(일 8만 배럴)에 경제제재에 따른 이란산 원유 축소 및 기타 중동국가산 계약 만기에 따른 대체 수요를 감안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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