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영화 산업 박람회 '씨네유럽 2019(CineEurope 2019)'에 참가, 해외 6개국 극장사와 기술특별관인 '스크린X'·'4DX'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내또 오라즈리케(Nnaeto Orazulike) 나이지리아 제네시스 그룹 CEO(왼쪽), 김종열 CJ CGV 기술혁신본부장
나이지리아 계약 상대방은 '제네시스 시네마(Genesis Cinemas)'다. 나이지리아에 35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최대 극장사업자다. 스크린X 상영관 6개를 열 예정이다.
하루 뒤인 21일에는 이번 박람회가 열린 스페인의 '필맥스 그란 비아(Cines Filmax Gran Via)'가 운영하는 극장에 첫 스크린X관을 연다. 필맥스 그란 비아는 지난해 11월 바르셀로나에 처음 4DX관을 도입했다.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수도인 바쿠에 첫 4DX관이 생긴다. 연내 개점 예정인 대형 복합 쇼핑몰 다니즈몰(Daniz Mall) 내 '시네마 플러스(Cinema Plus)' 극장 내 마련될 예정이다.
김종열 CJ CGV 기술혁신본부장은 "CJ CGV가 자체 개발한 기술특별관 4DX와 스크린X가 정체된 전세계 극장가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에 차별화된 상영 기술을 전파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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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크린X는 현재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프랑스 등 18개국 221개 상영관을, 4DX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인도, 멕시코, 러시아, 브라질, 칠레 등 64개국 650개 상영관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