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될 느낌…데드라인 없다"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6.13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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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고 "그러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시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시한'(데드라인)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데드라인은 없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겠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 미중 양국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협상을 담판짓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중국은 아직 회담 개최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나지 못할 경우 즉시 3250억달러(약 385조원) 어치의 중국산 상품에 최고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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