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리 너무 높다…연준은 아는 게 없어"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19.06.12 02:56
글자크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비난하며 금리인하를 거듭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유로화 등 다른 통화가 달러화 대비 평가절하되면서 미국을 큰 불이익에 빠뜨리고 있다"며 "금리가 너무 높다"고 밝혔다. 대개 금리가 높으면 외국과의 금리 차이에 따라 통화가치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준의 양적긴축(QT)은 말도 안 된다"며 "그들(연준)은 아는 게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그들이 지난해 12월 금리를 인상한 것은 큰 실수로, 아주 파괴적이었다"며 연준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국 중앙은행(인민은행)의 수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라며 "중국의 통화가치 절하는 그들에게 엄청난 경쟁 우위를 가져다줬다"고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