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1:0으로 에콰도르를 꺾고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한 U-20 대표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스1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최준의 결승골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에 신연호 단국대 감독은 한국 U-20 대표팀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신 감독은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축구대회 '4강 신화'의 주역이기도 하다. U-20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우크라이나를 상대한다.
이어 "지금까지 해 왔던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우승의 가능성을 점치고 싶다. 퍼센트로 따진다면 한 70~80%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음은 (우승 가능성이) 100%지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확한 전력을 알 수 없고 축구공은 둥글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편, 결승에 오른 정정용호는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우크라이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 이는 한국 축구 역사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