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기대, '생명존중과 자살·중독예방' 교육 진행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2019.05.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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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기대, '생명존중과 자살·중독예방' 교육 진행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최근 교내 성지관에서 '생명존중과 자살·중독예방'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김세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전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전교생 45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대전과기대 학생상담센터 '위기개입 클리닉'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강의에선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대학생의 건강한 대학생활 영위와 자살, 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사망원인통계'자료에 따르면 10~30대의 사망원인 1위가 '고의적 자해'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OECD 국가 연령표준화자살률의 평균 11.9명과 비교해 한국은 23.0명(17년도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다.

이에 교육부는 올해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과제로 대학(원)생의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포함했다.

김학용 학생상담센터장은 "한국의 대학생은 대학생활적응과 학업, 취업에 대한 부담으로 높은 우울과 스트레스를 앓고 있다"며 "이 교육을 통해 자살, 중독 등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력해 교내 위기학생 관리와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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